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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개최한 봄축제 여의도 벚꽃축제 (윤중로 벚꽃길) 일정. 경로
    나들이.가볼만한곳 2022. 4. 11. 18:34

    안녕하세요 3월 4월 봄이 오면
    확실히 야외가 겨울과는 다르게 푸릇푸릇 한거 같아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이번에 3년만에 개최한 여의도 벚꽃 축제
    주말에 다녀왔어요

    집 근처에 다녀올려고 했는데 아직 윗 지역은
    벚꽃이 만개를 하지 않았거든요
    (윗 지역이라고 하니까 무슨 북한. 이북 사람인줄 -_-?)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니
    대중 교통으로 다녀오는걸 적극 추천합니다.


    한 화면으로 담으려다 보니까
    아무래도 지도가 조금 작긴 하네요

    지금 벚꽃 축제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시작으로 해서 윤중로라고 부르는
    여의도순복음교회 -> 국회의사당을 기준으로
    크게 도는 거리까지 여의도 벚꽃축제라고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서강대교 끝 부분부터 시작해도 되지만
    아무래도 교통적으로 봤을 때 편하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여의나루역을 기점으로 다니는 것 같아요

    저희는 여의나루부터 크게 돌았는데
    꽃 구경하고 사진 찍으면서 도니까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그래서 가족들끼리 주말에 밥 먹고
    천천히 걸으면서 꽃 구경하고 즐기시면 될 거 같아요



    여의나루역 도착하시면 2번 또는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저희는 한강 공원 표지판 보고 1번 출구로 나왔다가
    횡단 보도를 건너는데 정말 사람이 많아서
    횡단보도 건너는 것부터 일이였어요



    경찰 공무원 분들도 주말까지 정말 수고가 많으세요
    보시다시피 횡단 보도 앞에 있는 사람이 모두
    횡단 보도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예요

    그래서 중간에 끼거나 넘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를 동반하시는 분들은
    꼭 안고 가시는걸 말씀드리고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즐기기 위해서
    트레이 또는 자전거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저 자리를
    피하시는걸 추천 드릴게요

    저희도 자전거 몇 대가 섞이니까 횡단보도가 막혀서
    신호가 바뀌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 할 수 있으니깐요

    평일은 그나마 적을 수 있는데
    주말이라면 정말 피하시는걸
    권유 드립니다.



    2번 출구로 나왔으니 벚꽃을 즐겨볼까 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희는
    잠시 여의도 한강 공원으로 피신했습니다 ㅠㅠ



    보이시나요?!! 벚꽃을 보러 왔는데
    사람들 보러 온건가 싶을 정도로
    바글바글 합니다.
    아직은 코로나 진행 중이니 사람들과
    거리 유지는 꼭 지키시면서 걸으시면 되요

    확실히 축제이긴 하니까 길거리에서
    포장마차가 있는데 그 유혹을 떨친다고
    참 애 먹었습니다 ㅠㅠ

    정말 먹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여의도 벚꽃 축제는 특별한 일정이 있는건 아니지만
    교통 차량 통제를 해서 통제한 도로를 걷기 때문에
    차량 통제 하는 일정 참고하시면 되요

    교통 차량 통제일 : '22. 04. 08 ~ '22. 04. 18
    보행로 개방일 : '22. 04. 09 ~ '22. 04. 17
    (평일 09:00 ~ 22:00)
    (주말 08:00 ~ 22:00)

    사람들을 피해 마포대교 아래를 지나가면
    조금 한적해집니다.



    날씨가 맑으니까 여기저기 먼 곳도
    깨끗하게 잘 보였네요
    저 멀리 더 현대 백화점도 있고
    자전거 타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그렇게 본격적으로 벚꽃을 즐기기 위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걸었지만 -_-ㅋ)



    사람들은 많지만 그래도
    질서 있게 다니고 있어서
    그렇게 불편하거나 부딪치면서
    다니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곳곳에 보면 가족 커플 외국인
    등 다양한 분들이
    오셔서 축제를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그 중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해
    사진 찍는 스팟은
    특별하게 찾지 않으셔도 되는게 걷다가 보면
    사람들이 줄 서 있는 자리가 있어요
    그럼 잠시 줄 기다렸다가 찍으시면
    좋은 사진 남길 수 있어요

    그리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
    길을 막는 행위는 굉장히 실례가 되기 때문에
    좁은 도로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카메라인 눈과
    머리와 가슴과 추억으로 남기시는 것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행동이 아닐까 싶어요



    사진 찍을 때는 밝아서 제대로 안 보였는데
    역광으로 찍은 벚꽃사진도 진짜 예쁘네요 ㅎㅎ
    하나하나 사진 찍고 대화를 나누면서
    걷다보면 드디어 공식적인
    벚꽃축제 벚꽃길이 나옵니다.



    서강대교 앞 윤중로를 기준으로 시작하는데
    순간 턱. 지금까지 걸은건 뭐지?!!
    싶은 생각이 잠시 들지만
    저희는 군대 행군을 하는게 아니라 축제를
    즐기는 것이니까 천천히 쭉 걸으시면 되는데

    여의 나루역부터 걸으시기에 체력이 조금
    부치신다 하면 서강대교 앞에 있는 윤중로 벚꽃길부터
    걸으셔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다니기 때문에
    질서를 지키고자 벚꽃길은 우측 통행만 가능합니다.

    중간에 펜스가 설치 되지 않은 곳은
    보행 방향을 바꿀 수 있지만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고 역주행 하는 건
    굉장한 실례이니 참고 바랍니다.

    그래서 국회의사당부터 출발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여의나루. 서강대교부터 출발하는걸 추천드리는게
    바로 이 방향 때문입니다.

    왜냐면 여의도 벚꽃길에 벚꽃만 핀게 아니라
    다른 꽃들도 피어 있기 때문이거든요

    다양한 꽃을 보기 위해서라면 서강대교를 시작으로
    가시는걸 추천 드리고 싶어요



    첫번째로는 바로 이 노란 꽃입니다.

    처음에는 개나리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개나리하고 다른 꽃이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까
    이 꽃은 황매화 라는 꽃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마 여의나루부터 시작해서 보셨다면
    한강 공원 쪽에 펴있는 걸
    쉽게 찾아 볼 수 있을거예요



    두번째는 결혼식장 가면 볼 수 있는 꽃인데
    발음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 꽃의 이름은 '조팝나무'입니다.
    왜 조팝나무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팝콘처럼 생긴거 같은데 발음이 참... 그렇습니다.
    친구들끼리 가셔서 본다면 잠시 장난을
    쳐서도 좋을 것 같아요.

    연인끼리는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퍽)



    한강 옆에 있는 공원에 이렇게 조팝나무가
    많이 심겨셔 있어요
    여기가 예쁜 사진이 많이 나와서
    모두들 줄 서서 사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어요

    저희도 여기에서 사진 몇 장 건졌습니다



    다음 이 빠알간 꽃의 이름은
    명자나무 라고 불러요

    이쁜 꽃의 이름과는 다르게 사알짝
    옛된 느낌이 드는데 혹시나
    지인 중에 '명자'라는 분이 계신다면
    죄송합니다...



    도로를 통제해주니까 도로 위에서
    사람들이 벚꽃을 보기도 하고
    펜스 위에 앉아서 사진 찍어주기도 하고
    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오신 분들도 계세요

    쓰레기 버리면 안되고 꽃 꺾으면 안되고
    남에게 피해 주는 행동 주지 않고
    눈으로 즐기면서 걸으시면 되게 좋은
    시간이 될 거 같아요



    저도 걸으면서 에쁜 벚꽃 사진 몇 장
    찍어봤어요
    역시 사진보다는 실물로 보는게 더 이쁜거 같아요



    또 벚꽃길은 이렇게 휘날리는 벚꽃을
    봐줘야 하자나요
    그래서 휘날리는 벚꽃길을 찍어봤는데
    아직 많이 안 떨어져서 그런지 조금은
    아쉽기도 하네요 ^^:


    그렇게 한바퀴를 도시면 국회대로가 나오시는데
    여기에서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로 가시면
    주말에 차 막히는 고생 안하고
    주차장 찾는 고생하지 않고 대중 교통으로
    충분히 여의도 벚꽃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코로나 때문에 3년 만에 진행하는
    여의도 벚꽃축제인데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다시 이런 축제를 하나하나 여니까
    더욱 빨리 종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고

    여의도 하면 가을에 불꽃 축제가 있는데
    그 축제도 열었으면 하는 기대감도 생기네요

    거리가 멀다 싶으면 근처에 있는 공원이라도 나가서
    꽃 구경하면서 봄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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