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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도 광주 가족 여행으로 가볼만한 곳 양림동 [펭귄 마을]
    나들이.가볼만한곳 2022. 5. 18. 19:42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광주에 다녀오면서 시간이 남아서
    가볼만한곳을 검색하다가 양림동에
    펭귄마을이라고 되게 생소한 곳이 있어서
    의심 반 궁금 반으로 찾아갔었는데

    생각보다 추억을 회상 할 수 있어서
    공유해볼까 합니다.



    원래 여기가 양림문화역사회관이라고 불렸다가
    이 근처 빈집에 불이 나면서 폐허가 되어
    쓰레기가 쌓이면서
    흉하게 변했다가 이 동네 주민 한 분
    (현 펭귄마을 김동균촌장)이
    마을 주민과 함께 빈집을 깨끗하게 치우고
    텃밭을 가꾸고 나누면서 이름을 짓게 되었는데

    불의의 사고로 인해 불편한 걸음을
    걷는 어르신의 모습이
    펭귄같이 귀엽다고 하여 텃밭의 이름이
    '펭귄텃밭'이 되고
    이름없는 동네가 지금의 '펭귄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주차장


    어쩌면 이게 가장 불편할 것 같아요
    주차장은 현재 광주시에서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없기 때문에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천변좌로에 일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ㅠㅠ


    펭귄마을의 유래



    제 여자 친구가 거의 15년 이상을 광주에서 지냈는데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곳인데 2013년도부터 조금씩
    불려지면서 알려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네이버에서 '광주 여행'이라고 검색하면
    가볼만한곳에서 1위로 노출이 되는 거 같습니다.

    저희도 이 내용을 보고 의심 반
    궁금 반으로 찾아갔습니다.



    입구라고 해서 거창한 것 없이 저렇게 작은 푯말로
    펭귄마을이라고 적혀 있는 곳을 따라 가면 됩니다.

    여기가 '펭귄텃밭'인거 같았어요
    텃밭 위에 보면 누구네 텃밭 누구네 텃밭 적혀있는게
    귀염귀염 아기자기 해보였습니다.



    펭귄 마을 크기는 그렇게 넓지가 않아요
    구석구석 다 돌아다녀도 30분 정도면 다 볼 것 같아요

    그리고 골목이 좁은 곳도 있어서 반려견을 데리고
    오기에는 조금 무리가 될 것 같아요

    대신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커플보다도 가족들끼리 오면 정말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본 적이 없는데 저의 아버지가 어릴 적에
    저렇게 물을 길어 올렸을텐데 자녀들도 신기해서
    체험해보기도 하더라고요

    저도 드라마로만 봤지 정확한 명칭을 몰랐는데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하니까
    '작두 펌프. 수동 펌프'라고
    부르는거 같았어요




    어떤 마을은 벽화를 그려서 벽화마을 컨셉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는데 이곳 펭귄마을은

    [펭귄마을 공예거리]라고 해서
    여기에 쌓여 있었던 쓰레기나 폐기물을 이용해서
    담벼락을 꾸미거나 추억 조형물들을
    만들어놨더라고요



    훌라후프를 이용해서 고장난 벽시계를
    만들어놓기도 하고
    지금은 회사에서나 보는 전화기가 전시되어 있고

    골동품이나 박물관에서나 볼만한 물건들이
    이렇게 건물 벽에 전시가 되어 있어서

    '라떼는 말이야'라는 이야기가 절로 나오면서
    연인끼리는 이거 알아?!! 하면서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고

    가족끼리는 아빠는 어렸을 적에 하면서
    부모님들이 가지고 있는 추억을
    자녀들에게 전해 주면서
    대화가 오고 가기에 좋았던거 같아요



    뭔가 거창하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 말이 만들어진 배경을 알고 난 뒤 조형물을 보니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올까 하는
    상업적인 것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을
    더 예쁘고 아름답게 만들자 하는

    이 마을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주민들의 마음이
    느껴지기도 하였어요



    그렇다고 전시가 되어 있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어요
    아까 보여드린 지도처럼 이 안에서 전문으로 공예하는
    분들이 계셔서 공예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매주 일요일 마다 예술마컷이라고 하여
    플리마켓처럼 운영도 하고 버스킹 공연도 하니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광주가 전라도에 있다보니까 이렇게 사투리로
    벽화처럼 벽에다가 그렸더라고요

    그냥 보면서 가는 것보다 저도 전라도 출신이다보니
    이 글을 소리내여서 읽어보기도 했는데
    옆에 있는 여자친구가 되게 잘 읽는다고 웃더라고요

    어르신 분들의 정감이 느낄 수 있다고 할까요?!!

    전라도의 사투리는 '거*기'인데 그게 없는게
    조금 섭섭하긴 했습니다

    괜히 썼다가 유해성 글이라고 될까봐 차마 쓰진
    못하겠네요



    또 5월이다보니 곳곳이 장미들이 피어있는데
    색깔도 예쁘고 딱 맞게 만개해서 사진도 몇 장
    찍어봤어요



    또 이렇게 아래에는 조그만하게 벽화들이
    그려지 있는것도 인상적이네요



    저는 이 부분이 되게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유명해지면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기는 이 마을 내에 카페가 따로 운영되는 곳도 없고
    조그마한 구멍가게 딱 두어개만 운영하고 있어서
    마을을 구경하는데 방해되거나
    그런 요소가 정말 없었어요

    조용하게 운영하고 있어서 조용히 산책도 하고
    걸을 수 있는 마을 거리가 있다는게 진짜 좋았어요



    추억의 뽑기!!! 해보고 싶었는데 잉어 모양으로 생긴
    엿과 비슷한 과자가 없는게 아쉬웠어요

    서울에 있는 이화벽화마을이라던가
    전주 등 다른 지역에
    있는 마을과 비교하기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많이 초라하고 크기도 작았어요

    하지만 이 마을을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지고
    어릴적 추억과 한 바퀴 돌기에는
    딱 좋았던 마을인거 같아요

    이상 광주 양림에 있는 펭귄마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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