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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조천 칼국수 맛집 [숲애] 건강함이 전달되는 곳
    맛집.카페 2022. 7. 5. 16:27

    안녕하세요 청우입니다.

    지난 번에 제주도로 웨딩촬영가면서

    방문했었던 칼국수 업체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곳은 사장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맛에 대해서는 진짜 맛있다 이런 건 아니지만

    정말 건강한 맛을 전달하는 곳이다

    라고 자부심을 주셨던 곳인데

     

    바로 조천에 있는 칼국수 맛집

    숲애 입니다.

     


     

     


    조금 아쉬웠던건 조천이라는 지역 자체가

    자가 차량이 없으면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여서

    방문하기에는 쉽지 않았었어요

     

    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게

    여기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는 닭칼국수와 버섯칼국수의

    주 재료인 닭과 버섯을 국내산도 모자라서

    바로 뒷마당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었어요

     

    지금은 조금 사그라졌는데

    불과 6개월? 1년 전만해도 김치. 고추가루가

    중국산이면 먹지 않는다고 이야기가 많이

    나왔자나요

     

    여기는 직접 키운 재료를 이용해서

    운영하는 곳이었어요



    길을 따라 조금 들어오면

    숲애라는 간판과 함께 건물이 나옵니다.

    건물 바로 옆에 단독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하시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적어서

    사장님 혼자서 열심히 일하시는게

    코로나가 참 야속하기만

    한거 같습니다.

     

    아까도 제가 말씀 드렸지만

    재료 원산지를 보시면

    뒷마당이라고 표시된거 보이시나요

     

    마지막에 사진을 보여드리겠지만

    사장님께서 직접 키우시는

    닭과 버섯으로 이 식당을 운영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찐 건강함을 느낄 수 있는

    칼국수 식당이라고 생각해요



    외관과는 다르게 실내는 모두 나무로

    인테리어를 해뒀어요

    그래서 저희가 비오는 날에 왔는데

    뭔가 비오는 날 산 속에 있는 산장 속에서

    밥 먹는 느낌이 들었어요

     

    비오는 날에는 칼국수가 어울리는데

    이 인테리어가 한 몫을 더 한 거 같아요



    건물 안 한 가운데에 메뉴와 메뉴에 대한 설명들이

    적혀 있어요

    칼국수는 2인분부터 한 그릇이라고 되어 있어서

    최소 2인분부터 주문해야 하나?!! 싶을 수도 있는데

     

    1인분씩도 주문 가능해요 1인분씩 하면 1인분씩 그릇에

    나눠서 나오고 2인분 주문하면 항아리칼국수처럼

    큰 그릇에 나와서 덜어먹을 수 있도록 나와요



    사장님께서 혼자 운영하시다보니까

    주문은 각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테블릿으로 주문을 하시면 되요

     

    면의 특징을 보시면 건강하고 다이어트

    될만한 요소는 다 같이 들어가셔서

    면에서 또 한번 사장님의 건강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버섯 칼국수 1개. 닭 칼국수 1개.

    그리고 생녹두빈대떡 1개 그렇게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약 20분 정도 후에 나오니까

    천천히 기다리시면 되요



    먼저 칼국수가 나왔어요.

    먹기 전에 그래도 관광지에 왔으니까

    인증샷 한 장씩 찍고 보는데

    버섯 칼국수는 되게 맑고 닭 칼국수는

    닭을 오랫동안 푹 삶아서 그런지 뽀얗습니다.

     

    보통 육수는 동일하게 하고 재료만

    다르게 하는 집들도 있는데

    여기 숲애는 메뉴마다 육수부터 다르게 나와요

     

    국물 한 숟깔 떠 먹어보면 자극적인 맛은

    없어요. 되게 심심한 맛입니다.

     

    하지만 재료에 대한 진심과 면에 대한 진심은

    느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온 생녹두빈대떡 역시 간이 세지 않았어요

    빈대덕 자체로만 먹으면 조금 싱거울 수도 있는데

    옆에 있는 간장과 고추와 함께라면 충분히

    간이 맞을 것 같아요

     

    남자 1명 여자 1명이서 와서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아서

    빈대떡은 먹다가 남은건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어요



    그리고 아까 말씀 드렸던 직접 기르는 닭과 버섯은

    건물 바로 뒷편에 있어요

     

    그래서 건물 주변에서 조금 닭 똥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이게 다 직접 키우는 닭 때문이니까

    너무 위생적으로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집에 가는 길에 비오는 날의 한라산을 찍어봤어요

    역시 제주도는 언제가도 참 좋은 거 같아요

     

    그래도 날이 좋을 때 가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이상 제주 조천에 있는 칼국수 맛집 숲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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