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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평리조트 맛집 식객에도 등장한 [방림메밀막국수]
    맛집.카페 2023. 3. 2. 10:47




    개강을 앞두고 친구들과 마지막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번 목적지는 바로 강원도 평창!

    평창하면 아무래도 평창 동계올림픽이

    제일 먼저 떠오를만큼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이번에 제대로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평창에 다녀왔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아니겠어요.

    여행을 갔을 때 그 지역의 맛집을

    탐방하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야말로

    좋은 추억거리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맛집에 진심인 편이에요.

    용평리조트 맛집을 열심히 검색을 하다가

    강원도 하면 떠오르는 막국수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막국수의 경우 호불호가 강한 음식이 아니라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모두들 대찬성을 하더라고요.

     

    사실 막국수 자체에 호불호가 있다기 보다

    물막구수냐 비빔막국수이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아요.

     

    여튼 건강하고 부담없는 막국수 맛집으로 고고!



    용평리조트 맛집은 스포츠서울 소비자 대상

    수상을 받은 업체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에요. 



    맛집에 진심인 저는 허영만 작가님의 '식객' 만화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식객만화에 소개된 맛집은

    거의 실패한 적이 없었거든요.

    바로 이 막국수 식당도 허영만의 식객 만화에

    소개된 55년 전통의 메밀막국수 업체랍니다.

     

    식객에 등장했던 식당에

    직접 앉아서 주문을 하게 될 줄이야. 



    정말 음식 나오기 전부터 기대가 컸던 곳이었어요.

    이런 사실을 알고서 메뉴 주문 후

    기다리니 더 배가 고파지더라고요.

     

    막국수를 주문하면 삶은 달걀과 열무김치가 나와요. 


     


    기다리는 동안 열무김치를 얼마나 먹었는지 몰라요.

    저희는 용평리조트 맛집의 메뉴를

    골고루 먹어보려고 메뉴도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룰

    골고루 주문을 했어요.



    물막국수의 경우 황태로

    육수를 우려내셨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막국수 집에 가면 육수가

    정말 맛없어서 남긴 적도 많아서

    저는 되도록 물막국수를 잘 안먹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 곳의 물막국수 육수는 깊고

    진한 맛이 있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원래 막국수가 고명은 특별하지 않아서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여기 물막국수에는 그래도 다른 업체들에

    비해서는 고명 갯수도 많았어요.

     

    고명도 색이 이뻐서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 둘 다 느낄 수 있었답니다. 



    비빔막국수의 경우 야채가

    아주 듬뿍 올라가 있었어요.

    양념이 쫄면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고

    새콤한 양념맛이에요.

     

    엄청 매운맛이 아니라서 매운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들도 드실 수 있답니다.

     

    저도 배운 음식을 엄청 잘 먹는 편이

    아니라 양념 색깔만 보고서 처음에

    못먹겠다고 했는데 막상 먹다보니 괜찮았어요.



    비빔막국수는 또 수육이랑 궁합이 잘 맞잖아요.

    함께 주문한 수육 한 점과

    비빔막국수 한 젓가락 먹으면

    침샘폭발하게 된답니다.

     

    일행이 있으시다면 비빔막국수랑

    수육은 꼭 함께 드셔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물막국수의 경우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랑 먹으면 제대로 된

    막국수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물막국수는 물냉면과 달리 육수의 간이

    엄청 세거나 그러지 않잖아요.

    그래서 약간 밍밍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어서

    물막국수가 물냉면에 비해

    인기가 좀 없는 것 같아요.

     

    물막국수의 그런 밍밍하고 심심한 느낌이

    싫으신 분들이라도 이 집 열무김치랑 함께

    드신다면 한 그릇 다 드실 수 있을 꺼에요.

     

    그리고 메밀면도 씹으면서 느꼈지만

    까끌거림이 느껴져서

    ' 아, 메밀의 함량이 많구나!' 라는 것이 딱 느껴졌어요.

    먹으면서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먹게 되더라고요.

    황태육수에 메밀함량 높은 물막국수 잊을 수 없었네요



    용평리조트 맛집에서 비빔막국수랑 수육,

    물막국수 까지 주문해서 다 먹지 못하면

    어쩌나 했는데 다들 수육과 비빔막국수의

    매력에 빠져서 수육이 정말 한 점도 남지 않고

    싹싹 다 비우고 나왔어요.

     

    이 곳의 막국수는 다른 집과 달리

    면이 정말 쫄깃하다는 느낌이 있어요.

    알고보니 면을 바로바로 뽑아서

    해 주셔서 그런 것 같아요. 



    비빔막국수에는 처음에 나왔던 삶은 계란을

    양념장과 함께 먹으니 너무 괜찮더라고요.

    다음에 방문하신다면 배고프다고

    삶은 계란을 먼저 드시지 마시고

    비빔막국수 양념이랑 함께

    드셔 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물막국수만 주문을 하셨다면

    계란 노른자 드실 때 퍽퍽하다 싶으면

    육수 한 스푼 딱 넣으면 그냥 딱! 좋아요.

     

    이번에 친구들과 방문한

    용평리조트 맛집 덕분에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건강한 식사를

    하게 되어서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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