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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상견례 분위기 있는 한정식 맛집 [넓으실]
    맛집.카페 2022. 4. 14. 15:49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는 결혼 반지 맞추면서

    갔었던 식당을 짧게 소개 했는데

    이번에는 상견례를 알아보기 위해

    광주로 내려가서 직접 먹어보고 경험한

    식당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이 곳 광주 첨단지구 쪽에 있는 넓으실이라는 곳인데요

    광주에 10년 가까이 있었던 여자 친구도

    광주에 2년 가까이 있었던 저도

    광주에 40년 이상 있었던 부모님도

    처음 들어보는 곳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생소하기도 하지만

    여자친구의 꼼꼼한 후기를 찾아보면서

    상견례 할 장소를 찾아보다가

    아버님 생신도 다가오면서 식사도 대접할 겸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많은 곳에서 인증 받은

    내용이 있는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전라도가 음식으로는 항상 맛있다고들

    하는데 그 곳에서도 인증 받았다는건

    더욱 신뢰가 된다고 할까요?!!

     

     

     

     

    이야기가 있는 전라도 음식으로 한번

    들어가볼까 합니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가게 건물이 들어서는데

    정말 많은 곳에서 방영되고

    또한, 가게가 지키고자 하는 신념과

    자부심을 정말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가 고택을 리모델링해서

    지은 건물인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한정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미리 자리를 예약을 했습니다.

    모두 좌식으로 이뤄져 있고

    방은 작으면 4명부터 크면 25명까지

    있어서

     

    저희가 갔을 때에 옆에서 돌잔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때문에 요즘에 가족끼리

    돌잔치나 각종 경조사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렇게 알아보면서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대문을 보면서 어르신들은

    어릴 적 뚫린 문이 생각 난다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셨습니다.

     

     

     

     

    방 안에도 약간 고풍적인 느낌이 나면서

    업체에 대한 자부심과 철칙을 느낄 수 있어요

     

    저희는 전복구이 한상차림 4인분으로

    주문을 하였고 주문하고 나오는데 까지

    조금 시간이 있어서

    양해를 구하고 건물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건물 입구 옆으로 가면

    정말 옛되어보이는 실외를 볼 수 있는데

    여기 있는 장독대 모두 직접 담근거겠죠?!!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런 내공이 느껴졌고

    뒷 배경으로 사진 찍어도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 가장 먼저

    에피타이저라고 할까요?

    가벼운 차와 삶은 콩이 나오는데

    젊은 사람들 입보다는

    어르신들의 시선에 조금 더 맞춰진거 같아요

    부모님께서는 보시자마자

    자연스럽게 콩 까서 하나씩 드시더라고요

     

     

     

     

    첫번째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잡채.전으로 시작해서

    쭈꾸미 볶음과

    전라도하면 빠질 수 없는 삼합까지

    골고루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음식들을 먹기 전에

    앞에 노란 녹두전을 먹어서

    입 맛을 돋구고 속도 안정적으로

    하면서 드시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여긴 공기밥이 가장 마지막에 나와서

    밥이랑 같이 드셔야 하는 분들은

    미리 공기밥을 주문하는게 좋아요

     

     

     

     

    부모님께서도 이런 상차림은

    정말 오랜만이라고 하셔서 되게 흡족해 하셨어요

    중요한건 맛인데

    아무래도 길게 코스가 나와야 하다보니

    간이 살짝 강한건 있었어요

     

    하지만 먹는데 부담이 되는건 아니여서

    부모님들도 한 점씩 하시면서

    다 드셨어요

     

    가족끼리 먹을 때는 괜찮은데

    상견례나 가족 행사이면 여러 젓가락이 왔다갔다 할텐데

    위에 보시는 것처럼 음식 전용 젓가락을

    따로 주시는 것 또한 좋은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저희가 주문한 전복구이 한상차림이 나옵니다.

     

     

     

     

    조약돌 위에 전복 구이가 올라온게

    뭔가 귀여우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총 4인분이니까 1인당 2개씩 드시면

    딱 맞게 나왔고 전복 또한 적당한 사이즈인데

    절반씩 잘려서 나와섯 먹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내장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간이 적당히 베어 있어서

    원래 전복도 좋아하긴 했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전복 구이만 나오는게 아니라

    생선 구이. 닭가슴살 샐러드. 메생이국

    그리고 튀김까지 나오는데

     

    여기 튀김에 나오는 소스가 되게 특이하면서

    맛있더라고요

    튀김도 되게 생소한거였는데 기억이

    잘 나지는 않네요 ㅠㅠ

     

     

     

     

    그 다음으로 다과가 나왔습니다.

    밥 먹다가 갑자기 다과가 나와서

    조금 쌩뚱맞긴 했는데 일단 주니까

    먹은거 같아요

     

    참고로 대추는 대추를 튀긴거라고 하셔서

    조금 특별하긴 했어요

     

     

     

     

    이제 마지막에는 누룽지 또는 밥을 주문할 수 있고

    밥과 같이 곁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나옵니다.

     

    누룽지를 먹으면서 뭔가 속을 안정시킨다고 할까요?

    계속 먹을게 들어오다가 마지막에 정리해주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입니다.

    오렌지와 같이 사과 주스가 아닌

    사과 발효차인데 요게 진짜 맛있었어요

    여자 친구는 지금도 저 발효차는

    또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요

     

    달지 않고 적당한게 깨끗합니다.

     

     

     

     

    정말 배부르게 먹고 나오면 별실이 있는데

    이 안에서 웨이팅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다 먹고 나와서 커피 한 잔 드실 수도 있어요

     

    안에 들어가서 쉴 수 있는데

     

     

     

     

    보이시나요?!!

    저게 다 표창장 상장 자격증 수료증 등

    온갖 어느 부서에서 인증 받은 내용들로

    꽉 차 있습니다.

     

    밖에 소개 된 것과는 정말 양이나 질적으로

    차원이 다르게 소개 되고 있습니다.

     

    꼼꼼하게 알아본 뿌듯함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래서 결국 저희는 이 곳 넓으실에서

    상견례를 하기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뭔가 조만간 다시 한번 더 온다는게

    좋으면서도 아직까지는 실감이

    안 난다고 할까요?!!

     

    여튼간 결혼이 끝이 아니라

    이제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가는 시작점인데

    준비 잘 하고 서로 배려하면서 잘 가꾸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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