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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 청보리밭 카페 피어라 사색을 즐기기에 너무 좋아요
    맛집.카페 2022. 5. 16. 18:28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광주에 내려갔다가 차가 막혀서

    심신이 지쳐 있을 때 잠시 당진에서 쉬자고 하고

    근처를 다니다가 정말 좋았던 피어라 카페를

    우연찮게 다녀오면서 소개하고자 남깁니다.



    미리 보여드리지만 카페 뒤에 이런 청보리밭이 있어서

    밖에서 사색을 즐기셔도 되고

    청보리밭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 찍어도 정말 예쁘고

    보리밭을 중심으로 한바퀴 걷다가 오셔도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당진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다가 잠깐 빠지기엔

    오히려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면 알겠지만

    서해대교를 기점으로 굉장히 막히는데

    막히고 나서 잠시 쉬어도 되고

    아니면 서해대교를 건너기 전에

    한번 쉼을 가진 뒤에 지나가셔도 되고

     

    아님 안 막히면 그냥 서울에서 쭉 내려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기 피어라 카페는 미당면옥이라는 냉면집과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건물만 다를 뿐

    한 장소에서 식사와 후식을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카페를 찾아왔기 때문에 식당에 대한

    포스팅은 없습니다 ^^;

     

    피어라 라는 카페 이름 답게 곳곳에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계란꽃을 시작으로 해서

    처음보는 꽃까지 정말 다양했는데

    왠지 꽃 사진 찍으면 나이 들었다고 생각할까봐

    꽃 사진은 따로 찍지는 않았습니다만

    다양하고 많이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여긴 노키즈존입니다.

    실내는 이용할 수 없다고 되어 있는데

    아마 카페 가보시면 구지 실내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걸 알게 되실겁니다.

     

    아이들도 오히려 실내보다 야외를 더 좋아하고

    더 뛰어놀기에도 좋고 넓으니깐요



    미당면옥 뒤로 지나가면 피어라 카페가 나오는데

    카페보다도 먼저 눈에 들어온건 넓게 펼쳐져있는

    청보리밭이었습니다.

     

    저 멀리 사람들이 걸어가는게 보일텐데 저 위까지

    모두 청보리밭으로 덮여있었습니다.

     

    게다가 날씨까지 도와주니까

    하늘은 푸른색으로 푸르고

    땅을 초록색으로 푸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야외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의자가 앉아서 차를 마시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데

    저희는 보리밭 사이를 걸어가기로 해서

    빨리 걸어가고자 언능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여기가 할머니 당근 케잌이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서

    오면서 조사를 다 하고 왔는데

    조금 늦게 와서 그런지 저 멘트가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늦게 가면 빵이 없으니 너무 늦게 가면 안되세요



    카페 본관인데 카페 분위기와 컵과 쿠션 등

    라탄을 사용한 것도 그렇고

    인테리어를 모두 푸릇푸릇하게 해놔서

    인테리어도 신경 많이 썼다고 느껴졌어요

     

    하지만 사람은 자연을 이길 수 없다고 하자나요

     

    계속 쓰고 있지만 청보리밭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소소하게 카페 내에서 판매하는 굿즈 상품도 있습니다만

    굿즈 상품과 함께 비어있는 저 케잌과 빵을 보니

    여전히 마음 한 편으로는 아쉬움이 느끼진거 같아요

     

    저는 오미자에이드를. 여자친구는 오미자 차를

    들고 청보리밭으로 들어갔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보리밭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중간 중간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보리밭 안에 포토자리를 만들어 두셨으니까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벼는 본적 있었지만 보리는 처음 봤는데

    이렇게 모여 있으니까 보기에 정말 좋더라고요

     

    보리밭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가족 또는 커플이

    정말 많이 있었어요

     

    피해를 주지 않는 선 내에서 다니시고

    사진을 찍으시면 되요



    안성 팜랜드도 다녀와보고 제주도 유채꽃도 보고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이렇게 넓게 피어 있는 걸

    봤었지만 색깔이 초록으로 쫙 펼쳐져 있으니까

    제가 봤던 초원 중에서 정말 TOP 3안에 들어 올 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말 하면 나이가 있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하늘도 맑아서 옛날 윈도우 95에 나오는 배경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옛날에는 맛있는 빵을 먹거나 마시기 위해서 온다면

    요즘에는 식물원카페. 대형카페. 애견카페 등 다양한

    카페들이 있는데 여기는 속이 시원하게 뻥 뚫리고

    머리를 맑게해주는 그런 카페라고 생각이 들어요

     

    나중에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니까

    계절이 맞춰서 컨셉이 계속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봄에는 벚꽃 길을 만들어서 벚꽃 구경하기에 좋고

    겨울에는 눈이 쌓여 있어서 설경을 보면서

    즐길 수 있다고 할까요?!!

     

    그런 컨셉을 생각하면

    거리가 조금 멀어도 주기적으로 한번씩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중간중간에 포토존을 만들어둬서

    제가 마시는 오미자에이드와 같이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카페에서 나오는 잔도 푸릇푸릇해서

    청보리밭과 정말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보리밭을 기준으로 한바퀴 돌 수 있는데

    너무 언덕이 있지도 않고 너무 크지도 않아서

    천천히 돌면 15~20분 정도 걸리는게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은 크기인거 같아요

     

    그래서 노키즈존이라고 해도 아이들 데리고 오셔서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한바퀴 돌고 오시고

    바깥에 계셔도 무리는 없을 것 같아요

     

    아 여기는 애견도 동반 됩니다. 물론 실내는 안되지만요



    조금 늦게와서 좋았던건 석양에 비친 보리를 볼 수 있었던거예요

    옛날에 교과서나 책에 보면 석양에 비쳐서 황금빛 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했자나요 그런 느낌 바로 받을 수 있어요

     

    걸어온 길을 한번만 뒤 돌아오면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여기 피어라 카페는 총 2개의 건물로 되어 있는데

    카운터가 있는 곳을 본관이라고 하고 하면

    여기는 별관이라고 볼 수 있는데 장소는 여기가 더 넓어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바깥에 있는 분들이 많아서

    실내는 조용하고 쾌적했습니다.

     

    인테리어도 본관에 있는 쿠션처럼 푸릇푸릇하고

    테이블도 우드에 라탄이랑 같이 해서

    모든 인테리어 분위기가 잘 어울리기도 했어요

     

    건물 안에서 청보리밭 보면 또 다른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당진이라고 생각하면 보면 회 또는 우렁정식 등

    해산물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

    저에게 있어서 당진하면 여기 피어라 카페가

    생각이 날 것 같아요

     

    앞으로도 부모님 뵈러 전라도로 내려갈텐데

    내려갔다 올라 올 때 차가 많이 밀리면

    여기 있는 피어라 카페 올 것 같아요



    이상 당진에 있는 청보리밭 카페 피어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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